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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보고 달려오는 아들 (+766일) 아빠가 된지, 아이가 태어난지 766일 되었다.2023년 5월 17일 오전 9시에 그다지 크지 않은 울음소리로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너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어제 저녁에 회사에서 5시쯤 퇴근해서 집 근처 헬스장에서 PT를 받고 나오려고 하는데,와이프가 아이를 데리고 헬스장 근처로 산책을 나온다고 하였다. 올리브영 근처라고 하여서 앞으로 갔더니 아빠를 보고 저 멀리서 부터 엄청 빠른 속도로 아빠에게 달려온다.늘 아빠를 보고 달려오곤 하지만 아마 이렇게 먼거리에서 아빠에게 달려오는건 처음인 것 같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안아달라고 할 때 한번 참아야 아이의 참을성이 잘 길러진다고 말을 한다.사실 그 말도 맞다. 하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우리 아이를 안아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 2025. 6. 20.
ADHD 3 - 콘서타 증량 콘서타 증량 후 첫 주 차. 기존 18mg 약을 일주일 복용 후 부작용이 없어서 27mg 증량 후 2주치 약을 처방 받았다. 5일간 복용 하는 동안 나는 딱히 부작용이라고 할 건 없는 것 같다. 보통 출근 전 7시에 약을 먹고 가는데 회사에 도착 하면 한 여덟시 반쯤 약효가 발휘 되는 것 같다. 콘서타를 먹는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다만 회사에서 하기 싫은 일이나, 집안일 과 같이 내가 흥미를 못느끼는 일들에 대한 집중력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집중력이 생기면서 하기싫은 일? 또는 평소에 흥미를 못느꼈던 일을 하나하나씩 해내니, 하루가 조금 길게 느껴 지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콘서타의 효능이 도파민 보상 체계를 정상적으로 구동하게 해주어 평소에 흥미를 못느꼈던 부분도 재미를 느끼며 할 수 .. 2023. 11. 16.
ADHD 치료 2_ 약물 치료 2023년 11월 6일 성인 ADHD 진단 후 콘서타 18mg 복용 이 글을 찾아 들어온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진단을 받고 전두엽의 도파민 회로 체계를 바로 잡아 주는 콘서타 18mg 을 일주일 치 처방 해주셨다. 혹시 다량의 약 복용 시 부작용이 생길 까봐 가장 낮은 수치로 처방을 해 주셨다. 약을 먹기 전엔 어떤 느낌이었냐면 내가 하기 싫은 일 즉 내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을 할 때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컸고 머리의 전원이 꺼져 있는 느낌이었다. 예를 들어 돈을 버는 일이 아니거나 회사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 관련 업무가 아니면 행복한 느낌이 전혀 들지않았다. 여행을 가던 뭐든 무미 건조 했고 집안일을 할 때도 그랬다. 검진 결과를 보니 이제..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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